엔비디아 0.42% 상승에도 반도체지수는 0.21% 하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0.42% 상승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가 0.21%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21% 하락한 4922.19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42% 상승한 135.4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3020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미국 기업 시총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3조3760억달러다.
이날도 엔비디아가 상승한 것은 중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상하이에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미중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는 등 긴장이 완화하자 엔비디아가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이 거대 시장만 놓칠 뿐”이라고 지적하는 등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을 비판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중 긴장이 완화하자 엔비디아는 중국 진출을 서두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매출을 높여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도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16% 폭등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경쟁업체인 AMD는 1.90% 상승했다. 인텔도 0.51% 상승했다.
그러나 브로드컴이 1.73%, 퀄컴이 0.07%, 마벨이 2.21% 하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21%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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