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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 수단서 무인기가 병원 공격…30명 숨져(종합)

외과 수술 가능한 유일한 공공 병원…응급 병동 파괴돼
2년 가까이 지속된 내전에 수단 전체 의료시설 중 80%가 운영 중단

수단의 한 병원 소아과 밖에서 한 간호사가 어린이 환자들의 접수를 돕고 있다. 2024.10.08/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수단 다르푸르 엘파셰르에 몇 남지 않은 병원 중 한 곳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은 의료 관계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관계자는 전날 오후, 사우디 병원이 무인기 공격으로 응급 병동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사망자의 신원 및 공격을 감행한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단은 2023년 4월 15일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내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다르푸르 지역의 대부분은 RSF가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엘파셰르도 RSF에 포위돼 있다. 정부군에 소속된 민병대는 계속해서 RSF를 밀어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병동은 "몇 주 전"에도 RSF의 무인기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내전 속에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은 지역 내 만연해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사우디 병원은 "외과 수술 능력을 갖춘 유일한 공공 병원"이었다. 수단 전국적으로 의료시설의 80%가 운영 중단 상태라는 통계도 있다.

2년 가까이 이어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수만 명에 달했으며 12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백만 명이 기아 위기에 처했다.

유엔은 엘파셰르 주변 지역인 자밧·아부 쇼크·알살람 등 세 곳의 난민촌에서는 기근이 발생했으며, 이런 지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SF는 난민촌을 향해서도 반복적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다르푸르 난민촌 총괄 조정단은 전날 아침에만 포격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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