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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개막'…보다 빨리 문 여는 K리그, 선수도 구단도 더 바쁜 겨울

1차 전지훈련서 연습 경기도 병행

2024년 K리그 경기를 앞둔 풍경.. 2024.3.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는 2월 15일 문을 연다. 3월 1일 개막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약 2주 빠르다. K리그 선수와 구단들은 일반적으로도 이 시기에 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올해 유독 더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2025 K리그는 2월 15일 오후 1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이 있어 평소보다 출발이 앞당겨졌다.

팬들에게 최상의 퍼포먼스를 펼치려는 선수들은 빨라진 시계에 맞춰 더 부지런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K리그1 A 구단 관계자는 "보통 1차 전지훈련에서는 체력 위주의 훈련을 하고 2차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올해엔 1차에서도 연습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경기 체력도 같이 올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B 구단 역시 "짧은 시간 안에 준비를 마무리해야 해 이전보다 훈련 강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부상 방지나 회복에도 같이 신경을 쓴다"고 했다.

개막전을 앞둔 포항 스틸야드 2024.3.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시즌 승강 PO를 치르며 늦게 시즌을 마쳤던 C 구단 관계자는 "이전 같으면 1차 해외 전지훈련 후 2차로 국내에서 추가 훈련을 했지만, 올해는 해외 전지훈련만 진행해 이동 시간과 피로도를 줄였다"고 전했다.

D 구단은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되, 아예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개막전 일정에 맞춰 인근 도시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방법으로 시간을 아꼈다.

선수들뿐 아니라 구단도 바쁘다. 홈 경기가 평소보다 빨라지면서 경기장 세팅 및 판촉물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

E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전지훈련 동안 프로필 사진을 찍고 이를 활용해 홈구장을 꾸미는데 올해는 (간격이 짧아) 다소 빠듯하기는 하다"면서 "새 시즌 유니폼이나 사인볼 등도 준비 기간이 짧은 데다 공장이 있는 중국이 춘절이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 데이. 2024.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프로축구연맹도 미디어데이 등 개막 붐업을 위한 행사 일정 확보에 고심이 깊다.

각 구단들의 2차 전지훈련이 개막 직전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일부 팀들은 개막에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를 ACL 참가 팀 2월 5일, 그 외 나머지 8개 팀 13일로 나눠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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