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19대 노조위원장에 지원석 전 사무국장 선출
"유승민 신임 회장과 상시 소통…모범적 노사관계 만들겠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지원석 전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제19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이다.
지원석 신임 노조 위원장은 2012년 대한체육회에 일반직 신입직원으로 입사해 홍보·국제교류·기획·인사 등 관계부서에서 근무해 왔다.
노조에서는 직전 집행부인 제18대 집행부 사무국장을 비롯해 교섭투쟁부장, 총무부장 등의 직위로 다년간 활동했다.
지원석 노조 위원장은 “지난 이기흥 회장 체제에서 반민주적으로 운영된 대한체육회 조직의 정상화를 우선적으로 이루어내겠다"면서 "이후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조직 내외부 여건을 선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에 대한 기대도 덧붙였다. 지 위원장은 "신임 당선인과 상시로 소통함으로써 상호 간에 존중하고 협력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고, 이를 체육계 전반에 전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노조 제19대 집행부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선임한 임원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총 20여명 규모의 집행부 구성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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