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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자수' 래퍼 식케이 1심 결과는…검찰 3년 6개월 구형

래퍼 식케이. 2023.9.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래퍼 식케이. 2023.9.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마약 투약 후 자수한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의 1심 선고가 1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권 씨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권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권 씨는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한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 후 용산경찰서로 인계됐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6월 17일 권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권 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20일 재판에서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사건 범행 자체에 대해서 자수를 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며 "수사 단계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다투지 않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권 씨는 "지금처럼 부끄러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제가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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