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운현궁서 새해 운세 보고 떡 만들어요" 설맞이 행사
서울시립미술관·세종문화회관 등 휴무 없이 운영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립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채로운 설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서울 대표 전통 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전통 세시풍속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28~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 '2025 남산골 설축제 새해 꽃등'은 흥겨운 연희·국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떡 만들기, 공예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는 행사다.
운현궁 '2025 운현궁 운수대통 설맞이' 행사에서는 새해의 온정을 담은 떡국 나눔부터 새해 운세보기, 지신밟기 등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풍속행사와 가야금 병창, 마술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대표 박물관도 설맞이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0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5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행사 시간 내내 푸른 뱀 키링, 새해 토퍼, 가오리 연 만들기 등 공예 체험은 물론 널뛰기, 뿅망치게임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30분간 사물놀이 '판굿'과 사자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한성백제박물관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흥겨운 소고춤 공연을 펼친다. 새해덕담 카드쓰기, 복주머니 만들기, 떡·쌀강정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지하에 위치한 상설전시관 '세종이야기·충무공 이야기'에서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게 새해 소원을 적어 보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두 위인의 업적을 돌아보며 새해 다짐을 새롭게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설 연휴 관람 가능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이나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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