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대통령선거 본투표 당일, 전국 '흐림'…제주엔 비까지
차기정부 들어설 6월 4일부턴 '맑음'…낮 최고 30도까지 '쑥'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당일인 화요일 6월 3일엔 전국이 흐리고, 제주엔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최고 26도로 평년보단 선선하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다음 주 월요일인 6월 2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에선 6월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다소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확한 강수량은 일요일인 6월 1일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 내 찬 공기와 남중국의 따뜻한 공기 사이 블로킹(기압능)이 발달하는데, 강도와 속도에 따라 강수 확대·축소 시점이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다음 주엔 전국이 맑아질 전망이다. 수요일인 6월 4일 이후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차츰 초여름 날씨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에 앞서, 금요일인 30일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상층의 -18도 이하 찬 공기가 낮 동안 27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공기와 만나고, 여기에 지형효과와 해풍 영향까지 받아 5~3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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