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카지노

정순갑 전 기상청장 별세…환경부 외청 전환 뒤 초대 청장

정순갑 전임 기상청장 (한국기상전문인협회 홈페이지) ⓒ 뉴스1
정순갑 전임 기상청장 (한국기상전문인협회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정순갑 전임 기상청장이 27일 별세했다고 기상청이 28일 밝혔다. 향년 70세.

정 전 청장은 2008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제7대 기상청장을 역임했다. 기상청이 이명박 정부 당시 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서 환경부 산하 외청으로 이관된 뒤 처음 기상청을 이끌었다.

기상청장에 앞서 수치예보과장과 예보관리과장, 정보화관리관, 예보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특히 기상예보와 정보화 분야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고성능 슈퍼컴퓨터 도입을 주도했고, 예보국장 시절 동네 단위로 날씨를 알려주는 디지털 예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바 있다.

기상청장 재임 당시에는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 논란이 잇따르던 상황에서 "오보청 불명예를 벗겠다"며 슈퍼컴퓨터 3기를 도입했고, 영국 수치예보 모델 전환, 동네예보 체계 도입 등 예보 신뢰 회복을 위한 구조 개편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했다. 기상예보 관측망 확대, 황사 및 태풍 감시 체계 강화 등 기후 재해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도 주력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연순 여사와 두 아들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경기 의왕시 선영이다.

ace@8z3wx.shop

랜드토토 하이브카지노 유니콘카지노 오즈카지노 아테나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