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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거래 '반토막'…공실률 3년 만에 최고

1분기 거래량·금액 급감… CBD 공실률 상승에 시장 침체

사진은 이날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오피스텔 모습. 2024.7.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1분기 서울시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오피스빌딩 공실률까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침체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13일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량은 전 분기 및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13건으로 직전 분기 40건에 비해 67.5% 하락했다. 서울시 사무실 거래량 또한 총 288건으로 전 분기(587건) 대비 50.9% 감소했다.

오피스빌딩은 같은 기간 거래 금액 또한 줄어들었다. 1분기 오피스빌딩 거래금액은 1조 2181억 원으로 60.2% 하락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권역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하락했다.

1분기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GBD(강남구·서초구)가 3건으로 전 분기보다 87.0% 줄었고 CBD(중구·종로구)와 YBD(영등포구·마포구)는 각각 2건을 기록해 60.0%의 하락률을 보였다.

거래금액의 경우 GBD는 직전 분기 대비 78.3% 하락한 1674억 원을 기록했다. CBD는 47.2% 감소한 7936억 원, YBD는 93.1% 줄어든 490억 원으로 나타났다.

3대 권역을 제외한 그 외 지역(ETC)에서는 전 분기 대비 14.3% 감소한 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금액은 2082억 원으로 185.5% 증가했다.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실률은 △1월 2.83% △2월 3.06% △3월 3.16%로, 이는 2022월 3월(3.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높은 공실률은 CBD 지역의 공실률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CBD 공실률은 3.35%로 전월(3.04%) 대비 0.31%P 상승했다. 반면 GBD는 3.40%에서 3.34%로 0.06%P 감소했으며 YBD는 2.41%에서 2.34%로 0.07%P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CBD 지역의 공실률 상승으로 전체 공실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다만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반기 중 해소되고, 금리 인하 기조가 시작되면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2025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부동산플래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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