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임윤지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퇴행적 세력을 심판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결코 미래로 갈 수 없기에 압도적 정권교체에 우리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정권교체 열망에 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더 겸손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내란 우두머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추종 세력이 건재하는 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발전은 요원하다"며 "지난 3년 그들이 어떻게 국정을 망쳤는지 똑똑히 봤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민주공확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책임을 안고 있다"며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분위기는 거칠어질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와 국민 앞에 서자"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저들이 보수 통합을 얘기할 때 우리는 국민 대통합을 얘기하자"며 "저들의 명분 없는 정치공학 게임에 연연하지 말자"고도 했다.

그러면서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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