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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맞서고 '尹 탈당' 물꼬…김문수 외연확장 선봉장 선 김용태

尹 제명·출당 압박으로 자진탈당 이끌어…당 내홍 봉합
김문수·김용태에 한동훈까지…동·서에 번쩍 유세 예고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외연확장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당 내홍 원인으로 지목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끌어내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데 이어, 당헌·당규 개정 등 당내 개혁에 앞장서면서 당 변화를 주도 중이다.

김문수 후보의 '올드한' 이미지를 보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을 활용하는 선거전략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尹 탈당 권고에 제명·출당 시사 '압박'…당 내홍 일단락

18일 구(舊)여권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과정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지난 15일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했다. 동시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을 경우 위헌 결정을 받은 당원의 당적을 3년 제한하겠다며 윤 전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는 김문수 후보가 "탈당은 윤 전 대통령의 결정"이라는 입장 속에 나와 주목받았다. 두 사람의 입장 차이로 인한 갈등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윤 전 대통령 탈당으로 당 내홍은 봉합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를 계기로 당내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커지는 모습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만 35세의 최연소 초선 국회의원으로 앞선 최고위원, 비대위원을 지내며 친윤(친윤석열)계의 이준석 전 대표 추출과 김문수 후보 교체 시도에 반대하는 등 소신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이력이 당 쇄신 이미지와 맞물려 당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당 안팎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이 수구적 색채가 진한 김문수 후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면서 외연확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과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편에 선 만큼 보수 빅텐트에서의 역할론도 거론된다. 실제 김 비대위원장은 연일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외치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김문수·김용태에 한동훈까지…동·서에 번쩍 유세 예고

김 비대위원장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선거 유세전의 활력소 역할을 주목하는 시각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와 다른 개별 일정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홍보전을 펼 수 있어서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각기 다른 동선으로 유세 효율을 극대화한 바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와 보다 효율적인 유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6일 선릉역 앞에서 비를 맞으며 1인 퇴근길 유세를 진행, 개별유세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당시 유세에서 "처절하게 반성하겠다", "김문수 후보는 정직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에 일부 시민들은 우산을 씌워주며 호응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TV토론 준비에 매진하능 김문수 후보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다.

한동훈 전 대표도 다음 주부터 개별 유세에 나설 예정으로, 유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가시화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캠프는 "후보와 비대위워장, 한 전 대표까지 당내 유력 인사들이 함께 유세에 나설 경우 국민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유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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