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8%·민주 36% 2주 연속 여당 우위…이재명 28%·김문수 14% [NBS]
국힘·민주 3%p↑, 2%p차 유지…혁신당 5%·개혁신당 2%
정권 교체 49%·재창출 41%…차기 대선 태도유보 21%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12·3 비상계엄 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정당 지지도에서 줄곧 앞섰지만 최근 2주 연속으로 두 당의 정당지지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지세는 약해진 반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2주 연속 여권 수위를 차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1월 4주차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8% △민주당 36%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1% △태도 유보 17%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1월 3주차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 유보 17%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인식에서는 정권 교체가 49%로 정권 재창출(41%) 보다 8%p 더 높았다.
정당 기준 대선 후보 지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로 국민의힘 후보(35%)를 3%p차로 앞섰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1%였다. 태도유보 비율은 21%에 달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는 대답이 2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김문수 14% △홍준표 7% △오세훈 6% △한동훈 6% 순이었다. 태도 유보 비율은 27%였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34% △오세훈 25% △김문수 25% △홍준표 24% △한동훈 22% 순이었다.
한편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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