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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 결성 70주년 맞아 도쿄서 행사…보건회의대표단 귀국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지금 20개 시군에 일떠선 새 지방공업공장들이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8z3wx.shop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지금 20개 시군에 일떠선 새 지방공업공장들이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8z3wx.shop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결성 70주년을 맞아 일본 지역 곳곳에서 각종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총련 결성 70돌 경축 중앙대회가 지난 25일 도쿄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3면에 보도했다. 또 도쿄 조선회관에서 중앙기념 강연회가 열렸으며, 총련 오사카 본부, 히로시마현 본부, 후쿠오카현 본부를 비롯한 각지에서 경축 행사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1~2면에서는 당 80년사를 돌아보며 전당 강화의 최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혁명의 향도적 역량이고 조직자인 당을 백승의 기치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며 열어간 전당 강화의 길이 있어 우리 당 건설의 80년사에 일찍이 없었던 위대한 최전성기가 열리게 되었다"며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지도력을 치켜세웠다.

당 중앙위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천성청년탄광 탄부들과 종업원, 간부들에게 보내는 축하문 전달 모임이 27일에 진행됐다. 축하문에서는 "당에서 파견된 제대군인들이 탄광노동계급의 핵심 골간을 이루고 (중략) 우리 당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은 큰 힘을 주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북창군산림경영소의 한 산림감독원이 2000여 정보의 산림 구역을 맡아 가꾼 소행을 두고 "결코 의무감만으로는 그렇듯 많은 일을 할 수 없다"며 나라의 고충을 스스로 찾는 애국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금성트랙터공장에서는 '인민경제 부문별, 직종별 기능공경기대회 2025'가 개막했다.

정무림 보건상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회의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총회 제78차 회의에 참여하고 27일 귀국했다.

5면에서는 20개 시, 군에 지어진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명제품, 명상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지에서 모내기를 최적기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투쟁 기세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도 선전했다.

6면에서는 중앙계급교양관의 반일교양편에 전시된 '반경화'를 조명하며 간토대지진 당시 일제의 조선인집단대학살 만행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죽음의 고역장' 제하의 기사에서는 1912년 당시 일본 하리마조선소에서 많은 조선인이 강제 노동을 강요받고 무참히 살해됐다며 반제계급의식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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