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아픈아이 돌봄센터 '토닥토닥'의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토닥토닥'은 기존 6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병원 진료 동행 및 병상 돌봄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 6월부터 학생 건강검진 병원동행 서비스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학생 건강검진에 학부모가 동행하지 못할 경우 대신 병원에 데려가 주고, 필요한 경우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를 보살펴주기도 한다.

또 다음달부터는 병원 진료 3일 이내 및 비 전염성 질환으로 확인되면 단독 병상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1월 동구 일산동에 센터를 개소한 이후 매월 이용자가 20~30씩 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만의 특화된 아동 돌봄 서비스로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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