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선 후보, 충북 의제 대선 공약 채택해야"
"미답변·세종역 신설 공약 후보 낙선 운동"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등 시민단체는 20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후보는 21대 대선 충북 의제를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본부 등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후보들에게 공약 채택 요구 공문을 보냈으나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만 답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이 단체가 14대 의제 중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제외한 13개 의제를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답했다.
이 단체는 "세 후보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아 온 충북지역 민심을 파악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23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TX세종역 신설을 공약한 후보도 낙선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앞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중부내륙 연계 발전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보은군 철도 유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확정, 고속철도와 충북선 연결선 구축과 KTX 오송역 활성화 등 14대 의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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