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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발상지'…고창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개관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 추진, 군청 앞 전봉준 동상 인근 건립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이전·개관하면서 혁명 성지의 자긍심 고취에 나섰다. 심덕섭 군수가 개관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2025.5.14/뉴스1ⓒ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이전·개관했다.

고창군은 14일 오후 고창군청 맞은편에서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정기백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용선 고창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진윤식 전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현곤 고창문화원장, 주민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기념관 조성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년여간 고창에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 4억 9000만원이 투입됐다.

기념관은 기존 공음면 구 신왕초등학교 부지에 있던 동학농민혁명홍보관을 고창의 중심지인 전봉준 장군 동상 인근에 이전·리모델링한 것으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기념관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 세계기록유산 무장포고문 등 유물전시는 물론, 디지털 홍보영상, OX 퀴즈 모니터, 포토존, 해설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기념관 옥상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선쉐이드 시설과 벤치 기능을 갖춘 화단 3개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개관식에선 지난 3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를 공모한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12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진행됐다.

청소년 문학상 대상인 무장기포상은 영선중학교 3학년 천의현 학생의 ‘녹두의 봄은 다시 찾아온다’가 수상했다.

고창군은 앞으로 홍보관과 전봉준 장군 동상, 모양성 주변을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평화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고창인의 높은 자긍심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고창의 정신과 얼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며 “군민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머무르고, 배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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