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360억원 수출 상담 성과…6개 기업 참가
말레이시아·태국서 98건 상담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동남아시아 2개 도시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574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6일 태국 방콕에서 기업 6개사와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기업은 서보실업(라운드 슬링), 바이오리듬(피부면역 유산균), 시나브로랩(반려동물간식), 퀸즈코스메틱(화장품), 진우바이오(의료기기), 와이에스메디(미용기기)이다.
이들은 14일 말레이시아에서 355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37건을 진행했다.
15일엔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 열린 ‘ASEAN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동향, 수출 성공 사례, FTA 인증 절차 등을 청취했다.
16일 태국에선 2219만달러(약 310억원) 규모의 상담 61건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에 통·번역,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이 수출 상담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6월 독립국가연합(CIS) 시장개척단 파견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사우스(제3세계)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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