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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폐기물 창고 불…6시간 30분만 '완진'(종합)

인근 공장 80대 '연기흡입' 병원 이송
한때 대응 1단계 발령, 공장 1개 동 전소

25일 오후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의 한 폐기물 저장 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함안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일어난 불이 6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5일 오후 2시 55분쯤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의 한 폐기물 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공장에 있던 8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후 9시 21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날 진화 과정에서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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