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영상 콘텐츠가 잇달아 공개되면서 원작 웹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5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더 스톰' 공개 후 원작인 카카오페이지 웹툰 '샤크'의 조회수와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시리즈 공개 다음 날인 16일 웹툰 조회수는 공개 전날인 14일과 비교해 약 29배 증가했다. 17일 웹툰 총매출은 15일보다 약 11배 늘었다.

시리즈 공개 후 웹툰 조회수는 하루 만에 20만 회를 기록하며 카카오페이지 웹툰 액션 주간 랭킹 정상에 올랐다. 시리즈는 티빙 드라마 주간 구독 기여(19~25일) 1위를 차지했다.

'샤크'는 국내 조회수 1억 9000만 회를 기록한 인기 액션 IP다.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주인공이 소년원에 들어간 후 강력한 격투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액션으로 풀어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또 다른 인기 학원 액션물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웹툰 'ONE'을 각색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30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ONE'은 65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2020년 국내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이 학교 폭력을 벗어나고자 오히려 폭력을 선택하며 벌어지는 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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