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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할 시간 없다" 네이버·카카오, AI 서비스 공개 일정 '빽빽'

네이버, 상반기 AI 쇼핑앱·AI 브리핑 출시…"일정 앞당겨"
카카오, 상반기 카나나 앱 출시…연내 오픈AI 협업 성과 공개

네이버 본사(위)와 카카오 아지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올해 2분기부터 이용자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지금까지는 AI 연구 개발 성과를 공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단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한다. 가격비교 서비스를 넘어 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 기능은 'AI 쇼핑 추천'으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탐색 의도, 맥락, 쇼핑 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상품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찾아준다.

이르면 내달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AI 브리핑'을 도입한다. AI 브리핑은 검색 결과를 AI가 요약해 출처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생성형 AI의 단순 요약과 달리 네이버 내 블로그, 카페, 숏폼(짧은동영상) 등 출처 기반 답변으로 할루시네이션(환각)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당초 네이버는 상반기 중 AI 브리핑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도 AI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AI 비서 서비스 '카나나' 앱을 공개한다. 이르면 4월 중 일반인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수도 있다. 기존 공개 계획보다 앞당겼다.

또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 기능인 '쇼핑'과 '로컬'도 상반기 중 출시한다. 쇼핑 메이트는 사용자의 니즈(needs)에 맞춘 초개인화 선물 추천 기능을, 로컬 메이트는 이용자의 요청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장소를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오픈AI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공동 프로덕트도 연내 공개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T 등 다양한 카카오 플랫폼을 연동해 개인 최적화 지원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네이버, 카카오를 중점으로 플랫폼 기업을 강하게 압박하던 정치권도 '규제'에서 '진흥'으로 노선을 틀었다. 글로벌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IT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은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인력 양성 지원, 세액 공제 등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주요 AI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려면 국가 차원의 지원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om@8z3w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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