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경기 침체에도 영업익 20% 껑충…"글로벌·환율 효과"(상보)
글로벌 식품 부문 성장 및 원가 효율화로 실적 개선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대상(00168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5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04억 원으로 8.2% 증가했다.
대상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식품 부문의 성장과 원가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실적 개선,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자사 라이신 제품의 단가 및 판매량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대상은 향후 전략적 공급망 구축을 통한 원가절감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건강기반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수익성 강화 및 시장 트렌드를 리딩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 니즈 기반 맞춤형 설루션을 통한 신규 매출 확보 △신시장 확보 및 현지 사업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 △고수익 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및 글로벌 제조 사이트 재편을 통해 수익성 확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전분당 스페셜티 매출 확대 및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대체당(알룰로스)·특화전분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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