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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한 럭셔리 SUV…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첫선

26년간 100만대 판매…에스컬레이드 5세대 부분변경 모델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 기본화…'움직이는 집무실'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이 16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열린 캐딜락 대형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명=뉴스1) 김성식 기자 = 캐딜락의 대형 스포츠유티릴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풀사이즈 럭셔리 SUV란 명성에 걸맞게 2열 편의사양을 대폭 보강했고, 전·후면 외관 디자인도 화려한 램프로 더욱 담대한 인상을 심었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15일 경기 광명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장(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123년 헤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혁신을 담았다"며 "고객의 성공을 함께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에스컬레이드는 199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지난 26년간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캐딜락의 스테디셀러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020년 글로벌 시장에서 데뷔한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신규 적용된 첨단 사양과 풀체인지급 내외부 디자인 변경을 통해 더욱 강렬해진 존재감을 완성했다는 게 GM 한국사업장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는 점이다. 패키지의 핵심인 2열 14방향 파워시트에는 전동 위치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와 럼버 서포트 기능이 들어간다.

또한 2열 전용 커맨드 센터와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트레일 테이블이 추가돼 기존 장착된 C타입 USB포트·2020V 파워 아울렛과 함께 간단한 식사와 사무까지 가능한 '움직이는 집무실'을 완성했다. 특히 2열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스피커는 2열 탑승자 중심의 완벽한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하며 12.6인치 개인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몰입도 높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했다.

16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열린 캐딜락 대형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캐딜락 전기차 감성 담은 LED램프…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실내 현대화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외관도 새롭게 단장했다. 전면부에 새롭게 적용된 수직형 LED 헤드램프는 리릭 등 캐딜락 전기차에 적용된 디자인으로 기존 가로·세로형 구성에서 벗어나 대담한 인상과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에스컬레이드의 상징과도 같은 약 1m 길이의 블레이드 LED 테일램프가 그대로 장착됐지만 새로운 윈도 디자인에 맞게 위치는 조정됐다. 휠은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가 적용돼 풀사이즈 SUV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실내 공간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술은 더욱 현대적으로 개선했다. 1열에는 한쪽 필러에서 반대편 필러까지 이어지는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8K의 해상도를 지닌 35인치 운전석 스크린과 4K, 20인치 동승석 스크린으로 구성된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과 관련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을 보여주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또한 드라이브 모드나 탑승자의 취향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LED 앰비언트 라이트는 126가지의 컬러 옵션과 두 개의 독립적인 컬러 존으로 나뉘어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컬럼 장착형 전자식 기어 레버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센터 콘솔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으로 재탄생했고, 곳곳에 맞춤형 원목 소재가 들어갔다.

새롭게 장착된 커맨드 센터는 공조기능, 시트조절,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등의 기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나 동승자가 차량 부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파워 어시스트 기능이 지원되는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도 새롭게 적용됐다. 실외 도어 핸들 스위치, 실내 도어, 1·2열 커맨드 센터,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차량의 문을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도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시동과 차량 실내온도, 도어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6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캐딜락 대형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전시돼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열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1열 55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석 스피커 최대 40개를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시·청각 편의를 더 높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2025.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정숙한 승차감 만든 남다른 서스펜션…최고출력 426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

주행 성능과 파워트레인 역시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핵심 경쟁력이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시스템은 초당 1000회 이상의 정밀한 노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스펜션 감쇠력을 조절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결합돼 고속 주행 시 차고를 낮춰 안정감을 높이고, 저속 및 승하차 시 차고를 조절해 편의성과 주행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독립식 전·후방 서스펜션은 차체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정교한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으로 대형 SUV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파워를 자랑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기능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가 적용돼 주행 조건에 따라 최상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개의 트림을 선택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1억 6607만 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 8807만 원이며, 트림별 가격은 동일하다.

캐딜락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의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정·측면부 모습(GM 한국사업장 제공).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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