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AI인프라 수요 여전히 강력"…원전·전력설비株 강세[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AI인프라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막대하다는 전망에 원전, 전력설비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5분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27%(1700원) 오른 4만150원, 현대건설(000720)은 6.09%(3700원) 상승한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083650)도 1.71%(600원) 강세다.
전력 인프라 관련주도 랠리 중이다. LS ELECTRIC(010120)은 3.62%(9000원)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298040)은 10.94%(6만6000원) 상승한 66만 원,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4.35%(1만6500원) 오른 39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가 올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AI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는 젠슨 황 CEO의 발언이 관련주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AI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막대한 전력 생산이 요구되면서 원자력, 전력설비 수요도 덩달아 커지는 상황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올 1분기(2~4월) 매출 440억6000만달러(약 60조6000억원), 주당순이익 0.96달러(약 1320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 433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예상치 0.93달러를 웃돌았다.
젠슨 황은 컨퍼런스 콜에서 "AI 추론에서의 토큰 생성량은 단 1년 만에 10배 증가했고 AI 에이전트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AI 연산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전 세계 국가들이 AI를 전기나 인터넷처럼 필수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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