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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용등급 강등에 코스피 2600선 붕괴…삼전·SK하닉 급락[장중시황]

SK하이닉스, 2.89% 하락한 19만 8600원 거래

신평사 무디스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일주일 만에 2600선 밑으로 내려왔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19일 오전 10시 3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18p(1.07%) 하락한 2598.6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2613.70으로 장을 열고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장중 2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기관은 486억 원, 외국인은 790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1375억 원 순매수 중이다.

SK하이닉스가 20만 원선 밑으로 내려오는 등 대형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6%, KB금융(05560) 1.3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38% 등 3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900원(2.89%) 내린 19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1.94% 하락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코스피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반영하면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미국 장 마감 이후 무디스는 재정 적자와 부채 비율 문제를 근거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트리플A'(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신용등급은 후행지표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가파른 지수 상승 속도를 제한시키고 일시적 '숨 고르기 구간'에 돌입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다만 신용등급 강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도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 조정을 유발하는 재료가 될 소지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른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월요일 장 시작 후 코스피, 코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들은 하방 압력을 받고 시작하겠으나 대규모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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