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농심,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목표가 6.7% 상향"
"신라면 툼바 해외 매출액 증가 확인되면 추가 상향"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16일 농심(00437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6.7% 상향 조정했다. 국내 사업 호조를 반영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2분기부터는 프로모션 비용 절감과 함께 가격 인상 효과와 원재료 재계약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출시 성과를 통한 해외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930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강 연구원은 "북미 법인은 프로모션 비용 지출 증가로 추정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수 시장에서 프로모션 비용 지출 절감에 성공하며 북미 법인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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