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카지노

8년 만에 수장 바뀌는 두나무…회계사·판사 출신 CEO '3박자 인재'

공인회계사·사법고시 모두 패스…의류 업체 현직 대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동향…두나무 외부감사인으로도 1년 재직

오경석 두나무 대표 내정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가상자산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오는 7월 1일 자로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후임으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내정됐다.

29일 두나무는 오는 6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경석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6년생인 오 내정자는 사법고시와 공인회계사 시험을 모두 패스한 인재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최대주주인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동향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두나무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돼 1년간 활동했을 정도로 송 회장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 내정자는 공주대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사법고시를 통과해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고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회계 전문가이자 법률 전문가의 경력을 갖춘 인재로 가상자산 거래소가 제도권에 진입한 만큼 오 내정자의 법조계 인맥 또한 대표 선임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2016년에는 장인인 최영주 회장이 이끄는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해 경영가로 변신했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yun1@8z3wx.shop

랜드토토 하이브카지노 유니콘카지노 오즈카지노 아테나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