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생산, 투자, 소비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이후 3개월 만의 '트리플 감소'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202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0.9%)과 서비스업(-0.1%) 등에서 모두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2.0%),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4%), 의약품 등 비내구재(-0.3%)에서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4.5%)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6.6%)에서 늘었으나, 건축(-3.1%)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0.7%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 등 토목(-33.8%) 및 공장·창고 등 건축(-11.0%)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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