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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脫 탈냉전 시대,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공간 넓혀"

"한미동맹 업그레이드, 한일 협력 진전…중·러 관계도 전략 관리"
"9월 유엔 안보리의 의장국으로서 국제 평화 논의 주도할 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7/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오늘날 세계가 탈(脫) 탈냉전 시대로 접어들면서 진행되는 지경학·지정학적 지각 변동은 오히려 한국과 같은 중견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주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개최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제주포럼)의 공식 환영 만찬을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 장관은 "정부는 새로운 질서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하고 한일 협력을 적극 진전시키는 동시에 중국 및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주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등 유사 입장국과의 다층적인 소다자 연대를 심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강화해 외교 지평을 확대해 왔다"라며 "국제 무대의 촉진자, 후원자, 선도자로서 국제안보, 개발협력,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G7 등 지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개최되는 올해 9월 한국이 유엔 안보리의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조 장관은 본인의 임기 중 쿠바 그리고 시리아와의 외교 관계를 수립하며 북한을 제외한 유엔 191개 회원국 모두와 외교관계 수립을 마무리한 것이 우리 외교의 큰 성과이자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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