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서울시교육청, 감염병 예방 협력해 학생건강 수준 높인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협조 등 협력 방안 마련
"신체활동 실천 제고 및 식중독 집단발생 예방 당부"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14일 서울시 교육청과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협조 등 학생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학생건강 수준 향상 및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예방접종 확인 사업과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감염병 감시·분석 사업 등을 일선 학교와 협조해 수행해 왔다.
이번 협의에서는 학생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건강 수준 향상과 학교 내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소폭 증가 경향이긴 하나 신체활동 실천율(하루 1시간 주 5일 이상)이 20%에 못 미치는 등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나타나, 신체활동 실천율 제고 등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식중독) 집단발생이 교육·보육시설에서 절반 넘게 발생함에 따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교육청-질병청의 협력체계 유지를 강조하면서 하절기 등 유행 시기에 학교 내 예방·홍보 안내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학생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일선학교의 노력과 함께 가정·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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