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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사전투표 부실' 선관위 맹공…'부정선거'엔 선긋기(종합)

"외부감사 필요"…단일화 무산엔 '표로 단일화' 요청
"민주당, 투표용지 외부 유출됐는데 왜 말 없나"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조현기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6·3 대선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맹공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어제(29일) 사전투표 과정에 사전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건이 있었다"며 "있어서는 안 되는, 이해되지 않는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선관위는 지난 대선 '소쿠리 사태'로 큰 물의를 빚었고 부실채용, 자기 식구 챙기기 등으로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니 아무리 헌법상 독립기관이라 해도 외부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참관인 경고, 불시 현장 방문을 통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상황실장도 사전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건을 언급하면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발생했는데 (선관위가) 원인도 알지 못하고 그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도 모르고 이런 일이 어디서 얼마나 발생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선거에 국민적 불신과 여러 의혹이 있는데 선관위는 아무런 문제 없으니 믿어달라고만 한다"며 "선관위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와 조치가 필요하다. 재발하지 않도록 선관위에 항의하고 당부했다"고 언급했다.

정희용 총괄선대부본부장 역시 선관위에 "국민 불신이 증폭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다만 '부정 선거론'과는 선을 그었다.

신동욱 대변인단 단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부정선거라는 표현과 선관위 (관리부실) 문제를 동일 선상에 두고 질문하는 건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신 단장은 "사전투표 하러 가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유출됐는데 왜 더불어민주당은 말이 없나. 민주당은 부정선거 옹호론자인가"라며 "외부로 (투표)용지 반출한 것 자체가 부정선거다. 민주당도 정치적 이익·불이익을 떠나 선거관리가 부실하다면 사전선거로 더 많은 표를 확보하고 있는 입장에서 더 화들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전투표 재투표를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엔 "그건 저희가 뭐라 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것엔 '표로 단일화'를 요청했다.

윤 본부장은 "이 후보와의 단일화가 아쉽게도 무산됐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선거 3자 구도가 이어지더라도 국민이 전략적 판단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보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호승 청년본부장은 "후보 단일화보다 중요한 것은 유권자 단일화"라며 "나쁘고 무능한 이재명 부자(父子)에게 (표가) 가지 않도록 국민이 단일화 부럽지 않은 '단일한 선택'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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