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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협회 "美 의약품 관세서 韓 제외해달라…안보 위협 없어"

삼성바이오, GC녹십자 등 의견 제출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워싱턴DC 임시 연방검사장 임명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2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의약품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입 규제는 제외해달라는 뜻을 미 정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 대해 제출된 의견 966개 중 311개를 공개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무역협회,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SK팜테코 등이 의견을 개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과 약가 인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유 고객의 약 50%가 미국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협력을 통해 미국 기업과 협력하면서 미국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바이오의약품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관세와 같은 수입규제 조치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는 미국법인을 통해 "자사 제품과 같이 미국 희귀질환자 치료를 위해 미국에서 (혈장)원료를 한국으로 수출하고, 한국에서 완제품으로 제조해 다시 미국으로 수입하는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전했다.

SK팜테코는 "미국 내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수입에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며 "한국과 유럽과 같은 미국의 동맹국에서 수입되는 원재료나 물품에는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는 미국 국가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미국은 해외에서 80%의 의약품 원료를 수입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 및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것은 '시장 선택'의 결과이지 '보안 위협'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럽연합(EU), 캐나다, 스위스, 일본 등에서 정부 차원의 의견이 개진됐다. 화이자, 일라이릴리, 애브비, BMS, 암젠 등 미국 기업과 함께 일본 다이이찌산쿄 및 후지필름, 프랑스 사노피, 이스라엘 테바,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 등도 관세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고 바이오협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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